일본 J리그에서 모처럼 남북대결 2경기가 열린 가운데 1승 1패로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다. 24살 동갑내기 조재진과 최태욱이 활약하고 있는 시미즈 S-펄스가 북한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안영학이 속해 있는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에 2-1로 승리한 가운데 최용수(32)와 김진규(20)가 활약하고 있는 주빌로 이와타는 이한재가 속해 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미즈는 29일 나고야의 홈구장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2005 J리그 정규리그 29차전에서 전반 8분 아오야마 나오키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마르키뇨스의 추가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마르키뇨스와 나란히 선발 투톱으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조재진은 전반 35분 마르키뇨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키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그냥 지나치고 말았고 이 볼이 그대로 나고야의 골문에 들어가면서 말키뇨스의 골로 기록됐다. 반면 안영학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후반 15분만에 교체되어 물러났고 최태욱은 교체선수 명단에 오르긴 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한편 이와타는 홈구장인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가진 경기에서 김진규가 선발 수비수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연이어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고 이한재는 후반 1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최용수는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밖에도 비셀 고베에서 뛰고 있는 재일교포 박강조는 고베 윙 스타디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소속팀은 1-1로 비겼다. 또 이강진의 소속팀인 도쿄 베르디 1969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하지만 부상 치료 후 재활 중인 이강진은 여전히 출전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