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가 쉽지 않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 힘겹게 첫 승을 올린 안양 KT&G의 김동광(54) 감독은 연신 땀을 흘리며 승리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29일 부산 KTF를 상대로 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해 3점차로 승리한 뒤 "1라운드 초반부터 매 경기가 어렵다"고 말문을 연 뒤 "용병들이 업그레이드돼 매 게임이 어렵다"는 말로 홈경기 첫 승 소감을 털어놨다. KT&G는 지난 23일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에 10점차 승리를 거뒀지만 개막전과 3차전에서는 20점 안팎의 대패를 당했었다. 특히 이러한 대패가 모두 홈경기에서 벌어져 이날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김 감독은 이어 "4쿼터 막판 단테 존스의 블록슛과 양희승이 3점슛을 꽂은 것이 결정적인 승부처였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수비를 집중 강조했다는 김 감독은 "존스가 최근 수비가 전혀 안돼 더블팀 마저 애를 먹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에는 협력 수비와 공격을 특히 강조했는 데 이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한편 존스는 "나아지고 있다. 오늘은 수비에 더 신경썼다"며 "리바운드 및 어시스트 등 팀 플레이 위주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된 가이 루커는 "존스가 부진했지만 오늘은 내가 100% 컨디션이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양=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