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행 확정' 노리던 인천, 대전에 무릎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30 17: 03

창단 2년만에 첫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대전 시티즌에 덜미를 잡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인천은 30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10차전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려 총력전을 펼쳤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선제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전후기 통합성적에서 12승6무4패로 그대로 승점 42점에 묶인 인천은 다음달 6일 광양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원정경기 또는 다음달 9일 홈에서 갖는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확정짓게 됐다. 이날 인천 구단측은 관중들에게 '휴지 폭탄'을 나눠주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기원과 함께 미리 자축하려고 했지만 결국 '너무 일찍 터뜨린 샴페인'이 되고 말았다. 전반 슈팅 숫자 3개(인천 2개, 대전 1개)가 말해 주듯 전반전은 양팀이 수비를 바탕으로 한 경기를 펼치는 바람에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날 승리를 챙기기만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인천은 하지만 후반 24분 단 한 번의 실수로 고개를 떨궜다. 골키퍼에게 향하던 백패스가 공오균에게 가로채기를 당했고 골지역 왼쪽에서 쏜 왼발 슈팅에 그대로 골문을 열어주고 말았다. 일격을 받은 인천은 이후 20여 분동안 대전의 골문을 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실축이 나오는 등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인천은 이날 영패를 당함에 따라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 및 최근 홈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마감했고 동시에 22경기 연속 득점 행진도 멈췄다. 또한 역대 대전과의 전적에서도 6경기만에 처음으로 패하며 3승2무1패가 됐다. △ 인천 인천 0 (0-0 0-1) 1 대전 ▲득점 = 공오균 2호(후24분·대전) 인천=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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