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시애틀, WBC 미국대표는 없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3 14: 23

'미국 구단 맞아?'.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비 로스터에 든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는 총 10개국에 걸쳐 있다. 숫자만도 21명에 이른다. 비록 최종 엔트리엔 탈락했으나 한국의 추신수를 비롯해 시애틀 40인 로스터에 들어있는 선수만도 10명이다. 펠릭스 에르난데스, 호세 로페스, 세사르 히메네스(이상 베네수엘라) 트래비스 블래클리(호주) 애드리안 벨트레(도미니카 공화국) 스즈키 이치로(일본) 블라디미르 발렌티안(네덜란드) 호엘 피네이로, 르네 리베라(이상 푸에르토리코) 등이 그들이다. 40인 로스터 바깥에 있는 선수 가운데 대만 선수도 4명 포함돼 있다. 이밖에 캐나다 이탈리아 국적 선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미국 선수는 불펜투수 에디 과르다도 한 명이 '잠재 엔트리'에 들어있을 뿐이다. 이는 60인 엔트리에 든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만약을 대비한 보험 선수의 개념이다. 결국 미국 대표는 한 명도 1차 엔트리에 배출하지 못한 것이다. 시애틀 구단은 이 가운데 투수인 에르난데스와 블래클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WBC 출전은 막지 않겠다는 태도다. 다만 두 특급 유망 투수에 대해선 부상을 염려해 출전 불가조치를 내려놓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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