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어, 연봉 조정신청으로 90만 달러 이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8 16: 16

시카고 컵스의 '영건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26)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따낸 덕분에 90만 달러(약 9억 원)의 이익을 챙겼다.
시카고 구단과 프라이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365만 달러에 200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2001년 시카고에 입단한 프라이어는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로 당초 계약서에는 2006년도 연봉으로 275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프라이어가 지난 시즌 끝난 후 계약을 무효화하고 풀타임 빅리거로 3년을 뛴 선수에게 주어지는 연봉 조정신청 권리를 행사하면서 협상을 다시하게 됐다.
프라이어는 그동안의 팀 공헌도와 성적을 앞세워 400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단은 330만 달러로 맞섰다. 연봉 조정신청 마감 후에도 양측은 협상을 계속한 결과 2월 2일부터 시작되는 연봉조정심판위원회에 가지 않고 중간선인 365만 달러에 합의를 본 것이다. 작년 연봉은 355만 달러.
2001년 전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돼 명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프라이어는 4년간 41승 23패, 방어율 3.24를 기록했다. 2년차였던 2003시즌 18승을 올리며 차세대 빅리그 간판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부상 등으로 11승 7패, 방어율 3.67에 그쳤다.
케리 우드와 함께 강속구 투수로 시카고 컵스 마운드의 쌍두마차인 프라이어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9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긴 값을 올 시즌에는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시카고 컵스는 후안 피에르, 카를로스 삼브라노 등 연봉 조정신청자들과 아직 재계약 협상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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