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끝에 LG화재 꺾고 7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1.28 17: 19

삼성화재가 '보험 라이벌' LG화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따돌리고 7연승으로 선두 현대캐피탈 추격을 계속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올 시즌 처음 벌어진 프로배구 2005-2006 V-리그 중립 경기에서 신진식 석진욱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LG화재를 3-2(25-14 25-23 21-25 24-26 15-1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상무전 승리 이후 7연승을 달리며 17승4패를 기록, 1위 현대캐피탈(18승2패)를 바짝 추격했고 3위 LG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1세트서 센터 고희진의 속공으로 9-6을 만든 삼성화재는 좌우쌍포 이형두 장병철의 오픈 강타와 고희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7점을 몰아쳐 16-6으로 간격을 벌리며 쉽사리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 몸이 풀린 상대 주공 이경수의 대각선 스파이크와 서브 에이스에 밀리며 18-22로 뒤진 삼성화재는 석진욱과 장병철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석진욱이 23-23에서 스파이크와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LG화재는 이경수와 키드의 공격으로 3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도 6-9로 끌려가던 중반 상대 센터 신선호가 착지하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려 교체된 틈을 이용, 듀스를 만든 뒤 방신봉의 연속 블로킹으로 26-24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화재는 8-6으로 앞서던 5세트 중반 지난 24일 입국, 아직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한 대체 용병 윌리엄 프리디를 전격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것이 적중했다. 삼성화재는 김세진의 직선강타와 왼쪽 무릎에 붕대를 감고 나온 신선호의 블로킹, 신진식의 서브 에이스로 11-7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고 프리디도 12-9에서 탄력있는 점프로 국내 첫 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14-10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통산 3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 에이스, 블로킹, 백어택 각 3점 이상 득점) 달성에 서브 에이스 한 개만을 남겨뒀던 이경수가 어이없는 서브 범실을 저질러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림픽공원=글, 사진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이며 첫 득점에 성공한 프리디(왼쪽)를 고희진(가운데)과 여오현이 다가와 축하해 주고 있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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