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잉글랜드축구협회)컵에서는 절대 강자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무한 질주하던 강호 첼시가 고전 끝에 에버튼과 비겼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32강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프랑크 람파드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에버튼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추후 일정에 따라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재경기를 치러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게 됐다. 다음달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러야 하는 첼시로서는 한 경기를 더 가져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전반 36분 제임스 맥파든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는 등 힘든 경기를 풀어갔지만 '골 넣는 미드필더' 람파드가 후반 36분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려 위기를 모면했다. 에버튼은 경기 종료 직전 장신 스트라이커 던컨 퍼거슨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비켜가 대어를 놓쳤다. 한편 이번 32강전에서는 하위리그 팀들의 반란이 계속 이어졌다. 리그 원(3부)의 브렌트포드와 콜체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를 맞아 각각 2-1, 3-1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챔피언십(2부)의 코벤트리와 레딩 역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로와 버밍엄 시티를 상대로 선전, 나란히 1-1로 비겨 재경기를 갖게 됐다. 아스톤 빌라, 찰튼, 뉴캐슬,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 햄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무난히 16강에 진출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