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여성 프로야구 선수가 롯데 마린스에서 나올지도 모르겠다. 롯데 밸런타인 감독이 미모의 여성야구선수를 가고시마 스프링캠프에 초청하며 “최초의 프로야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등은 밸런타인 감독이 지난 28일 롯데 본사가 제정한 ‘꿈을 꾸는 여성 대상’ 수상자인 일본 여자야구대표팀 선수 가타오카 아유미(20)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온 밸런타인 감독은 직접 가타오카의 타격폼을 보면서 조언을 했다. “높은 볼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말에 대해서는 “항상 손목이 볼 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하면 된다”고 가르쳐 주기도 했다. 가타오카에게 밀크 초콜릿으로 만든 볼을 선물하기도 한 밸런타인 감독은 “2월 1일부터 열리는 호주 스프링캠프는 멀어서 곤란하겠지만 2월 16일 가고시마로 돌아오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중에도 언제나 방문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가타오카는 이에 대해 “가고시마에 꼭 가고 싶다”고 합류의사를 피력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이에 대해 “야간연습에는 개인 레슨도 가능할 것”이라고 화답. 밸런타인 감독은 한 술 더 떠 “롯데는 언제라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일본여성 최초로 프로야구 입단을 꿈꾸는 가타오카의 기를 살려주었다. 이 자리에서 둘은 “너무 친절하다. 감독님 같은 아버지가 있으면 좋겠다”, “나도 가타오카 같은 딸이 있으면 기쁜 일”이라는 말을 주고 받기도 했다. 가타오카는 앞서 26일 고베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이치로(시애틀)를 방문,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당시 이치로는 가타오카와 함께 타격훈련을 하면서 많은 조언을 해 주었다. 구마모토 현 출신인 가타오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고 14세 때 일본여자야구 대표팀에 선발됐다. 구마모토 상고에 진학해서는 남자들과 함께 야구를 하기도 했다. 내야수에 153cm, 49kg의 체격.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