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라싱 입단 '스페인 진출 2호'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1 10: 50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이호진(24)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라싱 산탄데르에 입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에이전트인 J.I.W 인터네셔널의 홍이삭 대표는 "이호진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라싱 산탄데르과 입단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1군 계약으로 오는 2009년까지 뛰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구단과 협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 입단식은 오는 6일께 가질 예정으로 25번을 배정받았다. 스페인 스포츠지 도 이호진이 이번 1월 이적시장을 통해 6명의 선수들과 함께 라싱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이호진은 이로써 이천수(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현 울산)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이호진이 진출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2004년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세계 최고리그'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명문 구단이 속해 있다. 강릉농공고와 성균관대를 거친 이호진은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안더레흐트(벨기에),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낭시(프랑스) 등을 통해 꾸준히 유럽 진출을 모색해 왔던 이호진은 라싱 입단테스트에서 눈도장을 받아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홍 대표는 "이호진이 좌우윙백과 중앙 등 여러 포지션에서 테스트를 받아 합격점을 받았다"면서 "마누엘 프레시아도 라싱 감독은 특히 이호진의 '투지와 스피드'를 높이 샀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또 "이호진이 세계적인 미드필더인 데이빗 베컴과 지네딘 지단 등과의 대결을 꿈꾸고 있고 각오도 대단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1913년 창단한 라싱은 1931년에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2002-2003 시즌부터 1부리그에 나서고 있다. 현재는 20개팀 중 12위를 달리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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