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되는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참가할 것이라고 일본 이 1일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탈리아 현지 신문 기사를 인용, 파바로티와 함께 이제 영화사의 전설이 된 소피아 로렌 역시 개막식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성화주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신문에 의하면 소피아로렌의 경우 이미 본인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파바로티 역시 출연이 확실하다는 것. 파바로티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대회 때도 로마에서 전야제를 겸한 콘서트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함께 신이 내려준 목소리를 전세계 사람들에게 들려줬다. 이후 1994년 미국 월드컵 때는 LA에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는 파리에서 3대 테너 콘서트가 열렸다. 이렇게 월드컵 대회를 화려하게 빛냈던 루치아노 파바로티인 만큼 고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기꺼이 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열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역대 어느 동계올림픽 개막식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인 토리노 올림픽 개막식을 파바로티가 어떻게 돋보이게 할지 주목된다. 한편 교도통신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토리노 올림픽 성화 최종주자에 대해서는 왕년의 알파인 스키 최고 선수였던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톰바가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하다는 현지신문의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