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구 팀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한 데이빗 웰스(43.보스턴)가 트레이드가 늦어지더라도 스프링캠프에 불참하는 등 태업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웰스의 에이전트 그렉 클립튼은 2일(한국시간) 와 인터뷰에서 "서부 해안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은 웰스의 마음엔 변함이 없지만 태업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팀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립튼은 "보스턴 구단과 긴밀하게 접촉 중이고 구단은 웰스의 요구대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며 "보스턴에는 전혀 악감정이 없고 현역 생활을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마무리하고픈 마음일 뿐"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보스턴은 웰스가 새 팀으로 가장 희망하는 샌디에이고와 꾸준히 협상을 벌여왔지만 현재는 교착 상태다. 가장 큰 구멍인 중견수 톱타자 자리에 코코 크리스프를 영입함에 따라 샌디에이고 데이빗 로버츠와 트레이드도 일단은 물 건너 갔다. 보스턴 지역 신문들은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과 케빈 타워스 단장이 워낙 친한 사이인 만큼 시범경기 기간 동안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스턴이 웰스를 내주고 로버츠를 받아 백업 외야수 겸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팀 형편상 우디 윌리엄스를 '끼워팔기'를 원하는 샌디에이고의 태도가 여전한 걸림돌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