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스리백-포백을 모두 쓸 수 있는 팀이 됐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9일(한국시간)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이렇게 서두를 뗐다. 아드보카트는 "상대에 따라 3-4-3과 4-3-3을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혀 그동안의 '포백 실험'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를 평가하면. ▲미국에서 항상 힘들 게 경기했단 얘기를 들었다. 오늘 3-0으로 이기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더 많은 득점 가능성을 만든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쉽게 볼을 뺏기는 것은 좋지 않은 점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몇몇 선수들이 피곤함을 노출하기도 했으나 좋은 승리였다. -코스타리카전엔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것인가. ▲마음의 결정은 내렸다. 그러나 둘 중(코스타리카-멕시코) 한 경기는 테스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박주영의 포지션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겼는데. ▲측면에서 박주영이 보다 공격적이다. 그러나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전환시켰다. -이호, 김남일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기용했는데. ▲전반전은 상대에게 공간을 내줘 어려웠다. 그러나 둘 다 잘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지적했는데 후반전엔 밀집수비가 잘 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넣어 봤는데 의미있었다. 잘했다. 그러나 오늘보다 더 잘했어야 한다. -스리백과 포백 중 결정을 내렸는가. ▲경기에서 해보는 게 중요하다. 포백을 해봤고 가능성을 발견했다. 강팀을 상대로 3-4-3과 4-3-3 두 시스템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두 가지 카드를 가진 게 우리 팀의 장점이자 가능성이 됐다. -불만족스런 점이 있다면. ▲정상적이라면 어떠한 지도자도 6주 동안 10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선수를 위한 과정이다. 보다 체력적으로 우수해져야 하고 경기 경험을 쌓아야 한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도 의미가 크다. -연습 때와 달리 백지훈 대신 김두현을 스타팅으로 기용했는데. ▲경기 당일 날 라인업을 결정한다. 모든 선수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경기 나가는 선수만 중요한 게 아니다. 벤치 멤버도 중요하다.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글, 사진 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드보카트, "스리백-포백 다 가능해졌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09 16: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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