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자녀까지 백인이길 원했나'
OSEN U06000024 기자
발행 2006.03.03 18: 46

그동안 꼭꼭 숨겨두었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두 자녀가 공개돼 화제다.
잭슨의 아들 프린스(9)와 딸 패리스(7)는 외출시 항상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녀 그동안 그 모습을 아무도 보지 못했으나 끈질긴 파파라치에게 9년째 숨겨오던 모습이 발각(?)되고 말았다.
깜짝놀랄 사실은 두 자녀의 얼굴이 아버지와 닮지 않음은 물론이고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이었던 것.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지는 '프린스와 패리스는 뽀얗고 하얀 피부에 금발머리를 한 백인 아이의 모습이었다'고 대서특필했다.
까만 피부에 곱슬머리였던 잭슨의 원래 모습을 생각해볼 때 자녀들이 전형적인 백인의 모습이라니 모두들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잭슨은 10대 때부터 불과 얼마 전까지 수차례 성형으로 하얀 피부를 가지게 됐지만 그에게 흑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떻게 두 자녀가 아버지와 하나도 닮지 않을 수 있는걸까.
잭슨의 전부인이자 두 아이의 친어머니인 데비 로우가 영국의 음악연예 전문사이트 콘택트 뮤직과 인터뷰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로우는 "두 아이 모두 정자은행에서 제공받은 백인의 정자로 태어났고 친부가 누구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이것은 모두 잭슨의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프린스와 패리스는 법적으로는 잭슨의 자녀이지만 친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잭슨이 자신의 까만 피부에 병적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나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잭슨은 1996년 간호사 로우와 결혼해 프린스와 패리스 두 자녀를 두었고 1999년 별거에 돌입, 끝내 이혼에 이르고 말았다.
최근 잭슨의 백인 자녀의 얼굴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잭슨을 옹호하려는 자들과 비난하는 자들 둘로 나뉘어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 논쟁은 한동안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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