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 엔진' 박지성이 역대 최다 홈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정규리그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해 더욱 뜻깊은 경기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입장 관중수가 무려 6만 95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7일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다 관중 6만 9070명을 불과 사흘만에 깼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만 석 규모로 관중석을 늘리기 위해 대대적인 구장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중. 이 와중에서도 맨체스터의 관중들은 꾸준히 자신들 팀에 대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까지 정규리그 7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었지만 지난달 5일 풀햄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포츠머스전(3-1 승) 위건 애슬레틱전(2-1 승) 뉴캐슬 유나이티드전(2-0 승)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전(2-1 승) 버밍엄 시티전(3-0 승)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0 승)에서 모두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만 명 가까운 관중을 모은 것과는 달리 지난 29일 서울과 수원 등 7개 구장에서 열렸던 주중 K리그는 너무나 비교가 됐다. 이날 7개 구장에서 공식 집계된 총 관중은 3만 3241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관중의 반에도 못미쳤다. 서울에 1만 1008명, 수원에 1만 1372명의 관중이 입장했을 뿐 나머지 5개 구장에는 1000~3000명 대 관중만이 찾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