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즈의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차드(62)가 휴가차 피지에 머물다 야자수 나무에서 떨어져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나무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은 리차드가 뉴질랜드로 후송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밴드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변인은 "지역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키스 리차드가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아내 패티와 함께 뉴질랜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리차드가 어떻게 부상을 입었고 현재 상태가 어떤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호주와 뉴질랜드 언론들은 리차드가 피지의 한 고급 리조트 인근의 야자나무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으며 뉴질랜드 오클랜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의 한 지역 신문은 리차드가 사고를 당한 후 27일(현지시간) 오클랜드의 애스콧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비교적 자세히 전했으나 병원 관계자는 병원 정책 때문에 리차드가 치료를 받았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이어 밝혔다.
롤링 스톤즈는 '비거 뱅'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었으며 리차드는 이후 부상을 입기 전까지 피지의 고급 리조트에서 머물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롤링 스톤즈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롤링 스톤즈의 다음 공연 계획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예정돼 있으나 현재 리차드의 부상으로 공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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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