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새 수목드라마 ‘스마일 어게인’에서 야구선수로 등장할 김희선의 그럴 듯한 투구 폼이 화제다. 김희선의 투구 사진은 지난 28일 문을 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됐다.
하나는 경주의 선덕여고에서 촬영된 컷이다. 유니폼을 입은 김희선이 투구 모션을 정지동작으로 취했고 그것을 찍어 올렸다. 준비자세에서부터 투구동작까지 연속 동작처럼 보여준 이 장면은 ‘김희선의 투구 폼 5종 세트’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에 소개됐다.
또 하나는 경주 첨성대 앞의 유채꽃 들판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곳에서도 김희선은 야구공을 잡고 투구를 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란 유채꽃이 활짝 핀 들판에서 공을 던지는 김희선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은 두 가지 사진에서 김희선이 매우 ‘그럴 듯한’ 포즈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공을 뿌리는 모습이 그렇게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SBS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김희선의 투구 폼 동영상도 공개 됐지만 역시 폼은 어색하지 않았다.
한 달 가까이 야구 전문 지도자들과 훈련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진과 동영상으로 확인된 결과는 기대 이상이다.
‘스마일 어게인’ 촬영현장에서 기술지도를 하고 있는 황창근 소프트볼 국가대표 감독이 그 이유를 대신 설명해 주고 있다. 황 감독은 “김희선은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 나다. 투구 동작을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속도가 보통이 넘는다”고 일단은 김희선의 기본기를 그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또 하나, 황 감독은 “프로야구 개막식의 시구 행사에 자주 참여한 것도 도움이 되고 있다. 김희선이 직접 한 말이다”고 귀띔했다. 김희선을 비롯한 미녀 스타들은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단골 손님으로 등장했다. 그런 행사 참여를 통해 틈틈이 익힌 투구 폼이 김희선을 ‘그럴 듯한’ 선수로 만들어 내는 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메이저리그 수준으로 눈높이가 올라가 있는 우리 시청자들의 기대에 100% 맞출 수는 없겠지만 프로야구 시구행사 덕분에 그래도 영 어색하다는 소리는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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