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디지털 디스크(일명 D.D) 음반을 발표했다.
디지털 디스크는 (주)세도나미디어와 디지털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이지맥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음반 자체가 플레이어 기능을 겸한다. 카세트, LP, CD, MD, MP3를 뛰어넘는 신 개념 음반인 것이다.
오늘 3일 오후 12시 서울 63빌딩 르네상스홀에서는 SG워너비 디지털 디스크 음반 출시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개그맨 이윤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 간담회에는 주인공인 SG워너비를 비롯해 많은 취재진들과 음악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디지털 디스크 음반의 첫 주인공으로 꼽히게 된 소감에 대해 SG워너비의 채동하는 “해마다 음반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요즘은 음반판매가 온라인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가 MP3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MP3의 불법 다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다가 디지털 디스크라는 좋은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 불법 복제와 불법다운로드가 하루빨리 사라지고 정규 절차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많은 가수들 중 SG워너비가 처음으로 선택된 데에 대해 멤버 김용준은 “저희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좋은 기회 주신 만큼 저희도 열심히 홍보하겠다”며 “작은 기계 안에 저희 곡들이 모두 수록돼 있다. 사용방법도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신기하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막내 김진호는 “디지털 디스크는 무엇보다도 복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다. 많은 가수들의 앨범도 이를 계기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D.D라는 시장이 MP3, CD 외에 새로운 음반으로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디지털 디스크는 전국 음반매장과 서점,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등 음반구입처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글=hellow0827@osen.co.kr 사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