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공필두’에 출연한 김유미가 영화촬영 당시의 심한 고생담을 밝혔다. "남들 다 두꺼운 옷 입고 있을 때 혼자 망사 옷 입고 비 맞는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김유미는 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공필두’(공정식 감독, 키다리 필름 제작)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 이문식, 최여진, 유태웅, 이광호 등과 함께 참석했다.
영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는 질문에 그는 주저없이“영화 촬영 전에는 이렇게 고생하리라 상상도 못했다”며 "영화 라스트를 위해 군산의 큰 다리에서 촬영한 장면이 가장 힘들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망사로 된 옷 하나만 입고 비를 맞았다. 감기에 잘 안 걸리는데 이 장면 찍고 감기로 일주일을 앓았다”는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또 "영화 속 김뢰하에게 머리채 잡히는 장면의 경우 찍을 때는 몰랐는데 화면으로 다시 보니 진짜 아프고 고생많이 한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공필두’는 강력반 형사이지만 소시민인 공필두(이문식)가 비리 경찰로 몰려 누명을 풀기위해 벌이는 해프닝을 그렸다. 영화에서 김유미는 공필두가 쫓는 불량배 2인자(김수로)의 애인으로 출연하며 공필두와 함께 산전수전 다 겪는 민주 역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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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필두'의 주연배우인 김유미, 이문식, 최여진(오른쪽 부터)이 기자시사회 후 가진 포토타임 때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