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던 싸이의 신곡 ‘we are the one’ 뮤직비디오가 결국 3일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방송불가 판정은 당초 우려와 달리 이념적인 문제가 아닌 간접 광고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0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초로 북한을 다뤄 화제가 됐고 영화 ‘쉬리’가 연상되는 영상과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의 반응과 달리 공중파 TV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은 그 이유가 이념적인 요소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결국 방송불가 판정이 이념의 문제가 아닌, 명동 거리공연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노출된 간판 때문이었던 것으로 판명돼 싸이의 소속사는 간판들을 모자이크 처리해 재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다.
싸이의 소속사 야마존뮤직 관계자는 온라인 뿐 아니라 방송심의 통과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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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뮤직비디오 ‘we are the one’의 한 장면. /야마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