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 돼 충격을 던져 준 SBS TV ‘긴급출동! SOS24’-‘현대판 노예, 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 편이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재방송 된다.
SBS는 4일 사회적으로 파장이 컸던 이 프로그램을 토요일 오전 시간에 재방송키로 전격 결정했다.
‘현대판 노예’는 한 집안에서 2대째 50년을 노예처럼 산 이흥규 할아버지의 기막힌 사연을 고발했다. 이 옹은 50년에 걸쳐 농사일은 물론 온갖 집안 잡일을 하면서도 돈 한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상습적으로 폭행까지 당하는 등 인간 이하의 처우를 받았다. 이 옹은 SOS팀의 도움으로 5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현대판 노예’가 방송되자 SBS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인간성 말살'을 성토하는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허윤무 ‘긴급출동! SOS24’ 담당 PD는 “이번 ‘현대판 노예’편은 휴머니즘이 많이 강조되었던 터라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던 것 같다. 그래서 아침 시간대 재방송도 결정했다”며 “시청자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후속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SBS는 재방송에 앞서 인터넷 홈페이지에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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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의 노예 생활에서 구출된 이흥규 옹.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