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드라마 ‘연애시대’(박연선 극본, 한지승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던 오리지널사운드 트랙이 4일 출시됐다.
‘연애시대’ OST는 알려진 대로 가수 겸 작곡가 노영심이 프로듀싱했다. 노영심은 또 알려진 대로 ‘연애시대’ 연출자인 한지승 감독과 부부사이다. 부창부수, 찰떡궁합의 결과물이 바로 드라마 ‘연애시대’인 셈이다.
이번 OST에는 드라마 주제곡인 ‘만약에 우리’를 비롯해 ‘보내지 못한 마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독백’ 등 24곡이 담겨 있다. 노영심이 작곡한 주제곡 ‘만약에 우리’는 드라마 방영 전인 지난 3월 이미 싱글앨범으로 출시 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연애시대’가 화제가 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배경 음악에 대한 정보를 묻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했다. 드라마의 구체적인 장면을 떠올리며 ‘그 때 나온 음악이 누구의 무슨 노래이냐’는 문의가 줄을 이었다. 드라마 장면과 배경음악이 잉꼬부부가 내는 웃음소리만큼이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웰메이드 드라마'에 어울리는 웰메이드 OST라고나 할까.
‘연애시대’ OST 참여 가수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만약에 우리’를 부른 진호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부른 스위트소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가수 이문세가 타이틀음악 ‘Love is…’에 참여했고 윤종신 정원영밴드 한충완 조원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드라마 BG를 제공하거나 음악을 연주하는 방법으로 힘을 보탰다.
노영심은 “음악의 여백을 최대한 살려 여운의 충만함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꽉 찬 여백’이 주는 ‘정교한 섬세’를 표현하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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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드라마 장면(위)과 OST 재킷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