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뮤지컬, 일본 도쿄에서도 공연
OSEN 기자
발행 2006.05.06 08: 09

일본 내 한류붐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뮤지컬 판이 마침내 일본의 수도 중심부를 공략한다.
‘겨울연가’ 뮤지컬은 지난 1,2월 일본 삿포로 교육문화회관에서 초연돼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만든 윤석호 PD가 총감독을 맡았고 팝페라 가수 임태경, 일본 극단 사계에서 활동한 고영빈이 준상 역으로, 박홍주 서정현이 유진 역으로 캐스팅 돼 우리말과 우리 노래로 만들어 낸 뮤지컬이다.
한국어로 된 대사와 노래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일본어 자막까지 동원되는 이 뮤지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기본 틀은 유지한 채 무대 공연에 적합하도록 캐릭터만 약간의 손질을 했다.
‘겨울연가’ 뮤지컬이 삿포로를 공연 장소로 택했던 것은 삿포로가 ‘눈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겨울연가’의 향수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 이 뮤지컬은 향후 5년간 매년 삿포로 눈축제에 맞춰 공연이 계획돼 있다.
삿포로의 특화된 문화상품이 되다시피 한 ‘겨울연가’ 뮤지컬은 수도권 팬들의 성화 덕분에 도쿄까지 세를 확장하게 됐다. 6일자 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에 사는 ‘겨울연가’ 팬들이 숱하게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오는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도쿄 신주쿠의 코마극장에서 공연이 열리게 됐다. 티켓 판매는 7월 2일에 개시된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2003년 NHK 위성으로 방송된 뒤 일본 중년여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켰고 창작 뮤지컬이라는 파생 문화상품까지 내며 여전히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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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겨울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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