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이승엽은 7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수비도중 타구에 왼손을 맞고 곧바로 교체됐다. 이승엽은 6회말 선두타자 마쓰나카가 끌어당긴 강한 타구를 포구하려다 글러브를 받친 왼손에 맞았다. 이승엽은 뒤로 빠진 타구를 처리한 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손가락을 쥐지 못할 정도였다.
곧바로 요미우리 덕아웃에서 긴급히 트레이너가 달려나갔고 상태를 확인한 후 교체사인을 보냈다. 하라감독은 덕아웃으로 불러들여 임시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
이승엽이 경기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상태와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뼈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향후 경기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요미우리는 고쿠보(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 다카하시(왼쪽어깨부상) 등 주포들이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황. 이승엽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치명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려 3경기만에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1회초 무사만루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트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지난 3일 세이부전 이후 3경기만에 시즌 41타점째와 66호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3회초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3할7리.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8-3으로 승리, 요미우리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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