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끝내기 2루타' 롯데 4연승, 10일만에 탈꼴찌
OSEN 기자
발행 2006.06.17 22: 42

롯데가 '검은 갈매기' 호세의 끝내기 2루타로 탈꼴찌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현대와의 경기서 9회말 터진 호세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5-4로 신승, 최근 4연승을 구가했다. 이로써 롯데는 6월 7일 최하위로 내려앉은 후 10일만에 4연패에 빠진 LG를 한 게임차로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현대는 2연패를 당하며 1위 삼성에 3게임차로 뒤진 2위를 마크했다.
막판 현대의 공세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는 9회말 롯데 마지막 공격서 갈라졌다. 선두타자 정수근이 현대 마무리 투수 박준수로부터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호세가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려 정수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 중심타자들인 호세는 3안타 2타점, 이대호는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대호는 5회 3점 홈런으로 시즌 11호를 기록, 호세와 함께 홈런 더비 공동 1위에 나섰다.
롯데 선발인 에이스 손민한은 7회까지 1점으로 막아내는 등 분투했으나 4-2로 앞선 7회 1사 2, 3루에서 구원등판한 나승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깝게 승리를 놓쳤다. 7⅓이닝 10피안타 4실점. 롯데는 나승현이 4-4 동점을 허용한 후 가득염-이왕기-주형광-이정훈의 릴레이 등판으로 현대 공세를 피한 뒤 9회 끝내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는 2-4로 뒤진 8회 롯데 신인 마무리 투수 나승현을 공략해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 호세벽을 넘지 못했다. 현대 박준수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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