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의 인기는 여전했다. 8회만에 30%를 돌파한 ‘주몽’은 6월 12일과 13일, 19일 2006 독일월드컵 주요경기 중계 때문에 3회 연속 결방됐다. 이런 이유로 ‘주몽’의 인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우려는 현실이 됐지만 ‘주몽’은 일일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대박드라마임을 입증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6월 20일 방송된 ‘주몽’ 9회분은 전국시청률 29.4%를 기록했다. 6월 6일 기록한 32.3%에 비하면 2.9%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주몽’은 30%에 육박하며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101번째 프러포즈’(7.7%), KBS 2TV ‘미스터 굿바이’(10.8%)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뿐만 아니라 KBS 1TV 일일연속극 ‘열아홉순정’(22.4%)을 비롯한 방송 3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제치고 일일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주몽’ 9회분에서는 주몽(송일국 분)이 해모수(허준호 분)로부터 무예를 전수받고, 동굴감옥을 습격한 대소(김승수 분)와 영포(원기준 분)의 위협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그동안 동굴감옥의 존재를 몰랐던 금와(전광렬 분)가 동굴감옥이 습격당한 사실을 알고 철저히 조사할 것을 명령함으로써 해모수와 금와가 만나게 될지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그동안 ‘주몽’의 결방으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시청자들이 ‘주몽’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해모수와 주몽이 서로 부자지간임을 알게 될지, 유화와 해모수가 재회할지, 금와가 해모수의 생존사실을 알게 되는가 등이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주몽’의 스토리에 매료돼 있어 ‘주몽’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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