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이 할리우드의 싸움꾼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등 출연작에서 맑고 깨끗한 10대 소녀 역을 도맡았던 기존의 이미지와 실제 생활이 전혀 달라서다. 지난 한주 동안에만 뉴욕의 한 클럽에서 패리스 힐튼, 디디 등에게 싸움을 건 것으로 미국 연예지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싸움 장소도 한 곳으로 뉴욕 여피들의 집합소인 클럽 '버터'. 로한은 21일(한국시간) 이곳에서 프린스의 깜짝 콘서트를 구경하고는 디디의 테이블로 가 난동을 부렸다. 결국 디디의 보디가드들이 달려와 로한을 끌어내면서 사건은 일단락. 로한의 친구들은 "린제이가 잘못한 일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같은 할리우드 연예인들끼리 경호원까지 불러와 상대를 자기 테이블에서 쫓아내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그 전날에는 힐튼 호텔의 상속녀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중인 패리스 힐튼과 한참동안 눈싸움을 벌였다.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던 그리스 해운재벌의 상속남 스타브로스 니아코스와 힐튼이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힐튼 앞으로 가서 째려봤다는 것. 이에 질세라 힐튼도 눈싸움에 응했고 클럽에 놀러왔던 뉴욕 여피족들은 때아닌 구경거리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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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돌려줘'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