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개그프로그램, 7월 3일 확 달라진다
OSEN 기자
발행 2006.06.22 10: 05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夜’(이하 ‘개그야’)가 7월 3일 확 달라진다.
‘개그야’는 지난 2월 16일 MBC 코미디 부활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 일부 마니아 시청자들이 존재하지만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7월 3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개그야’는 그동안 인기를 얻었던 ‘내 사랑 나타샤’ ‘뮤직스토커’ ‘한류 토크쇼’를 제외한 모든 코너를 없애고 새로운 코너들로 무장한다. 또 컬투 패밀리와 틴틴 패밀리 등 새로운 멤버들을 대거 영입해 등장캐릭터의 변화로 10대, 20대 같은 젊은 감각에 프로그램 대상 맞춘다는 계획이다.
“‘개그야’가 처음 탄생했을 때부터 표방해 온 ‘새로운 얼굴들을 통해 새로운 개그의 장을 열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가지고 간다. 그리고 욕을 사용하거나 혐오스러운 개그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그맨들의 개인기에 의존하지 않고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MBC 개그=콩트’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탈피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 관계자는 “그동안 MBC의 개그는 특유의 색깔이 있었다. 타방송에서 하는 개그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개그야’가 큰 사랑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 개편에서는 MBC 개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한 ‘개그야’는 MBC 고유의 개그와 색이 다르더라도 시청자들과 방청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어떤 시도라도 할 예정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개편을 맞아 ‘개그야’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은 또 고민하고 쉴 새 없이 연습하면서 파격적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7월 3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개그야’의 방청객들과 시청자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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