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신지수에게 기습적으로 키스 공세를 퍼부었다.
‘소문난 칠공주’ (극본 문영남/연출 배경수)에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마친 태자(이승기)와 종칠(신지수)이 신혼여행지에서 달콤한 허니문을 즐기던 중 키스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
극중에서 결혼식 당일에도 전날 밤 과음으로 식장에 3시간이나 늦게 나타났던 태자는 신혼여행 첫 날밤에도 종칠이 잠든 틈을 타 오칠구(이정길), 이사팔(이영규)과 함께 음주가무를 즐기러 나갔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들어오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다.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종칠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태자가 결정타로 사용한 것이 바로 ‘키스작전’이다.
이승기는 6월 19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 부근에서 진행된 이번 키스신 촬영에서 심하게 토라져 있는 종칠을 달래기 위해 들어 올린 후 기습적으로 키스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보여지지 않았던 남성적인 터프한 매력을 과시해 현장에 있던 여자 스탭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
반면 신지수는 연기 경력 7년 만에 처음으로 키스신 촬영을 하게 돼 지난 번 웨딩드레스 촬영에 이은 또 한번의 ‘첫 경험’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실제로도 키스는 처음이었다는 신지수는 촬영 후 "내 인생의 첫 입맞춤은 꼭 실제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 소망이 있었지만 그래도 태자처럼 근사한 상대와 하게 되어 위안이 됐다"며 "실제 첫 키스는 이보다 훨씬 더 로맨틱하게 하고 싶다"며 촬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짜릿한 키스신을 비롯한 알콩달콩 신혼여행기는 6월 24일 방송되는 KBS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 25회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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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소문난 칠공주'서 태자-종칠 커플의 신혼여행 장면/팬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