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한중 수교 14주년을 맞아 중국 심장병 어린이 돕기 2탄을 준비했다. 이번엔 ‘중국 속의 작은 한국’이라 불리는 연길이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6월 3일 ‘중국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1탄-하얼빈을 가다’에 이어 6월 24일 ‘중국 심장병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2탄-연길을 가다’를 방송한다. 연길은 총 인구 219만여 명 중 조선족이 40%를 차지하고 있고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독립 운동가들이 활약했던 곳이기도 하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국토와 13억 인구를 기반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지만 가난한 경제력과 미비한 의료시설, 체계적이지 못한 의료제도로 많은 생명이 죽어가고 있다. 심장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한달 700~1000위엔을 버는 저소득층에게 4만위엔이나 되는 수술비는 감당하기 버거운 액수.
이번 취재를 위해 가수 최진희씨가 ‘사랑의 리퀘스트’와 함께 동행, 김성 어린이의 수술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다. 중국 연길 용정시에는 사는 조선족 5세 김성 어린이는 생후 4개월 때 심장병 판정을 받았다. 이러한 김성과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어머니의 뒷바라지는 아버지의 몫이다. 그러나 아버지마저 위와 경추 이상으로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김성 어린이는 수술은커녕 진료조차 받기 힘든 형편이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연길 복지병원에서 김성 어린이를 포함해 총 7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또 연길 복지병원에 심장병 1천만원을 지원했고 김성 어린이 수술 후 의료비용과 생활안정자금지원도 계획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희 외에도 현진영, 이브, ,스윗 소로우(sweet sorrow)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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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리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병찬과 김진희 아나운서/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