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완투로 5연승', 다저스 5연패 탈출
OSEN 기자
발행 2006.06.23 13: 46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의 5연패 탈출이란 희극은 브렛 톰코의 부상이란 비극에서 비롯됐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과의 다저스타디움 인터리그 선발로 제1선발 데릭 로(33)를 내보냈다. 원래 이날 선발로 톰코가 예정돼 있었으나 전날 타격 연습을 하다 왼발에 공을 맞는 부상을 입어서였다. 때문에 그래디 리틀 감독은 긴급 팀미팅을 갖고, 톰코 대신 로를 하루 당겨 선발로 올렸다. 대신 톰코는 24일 피츠버그전 선발로 돌렸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리틀의 '고육지책'이 다저스를 궁지에서 탈출시켰다. 하루 당겨 등판한 로는 9이닝을 7피안타 무4사구 2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6승(3패)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1일 시카고 컵스전 완봉승 이래 첫 완투였다. 다저스 투수를 통틀어 올 시즌 첫 완투승이기도 했다.
애리조나 브랜던 웹과 더불어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싱커볼러인 로는 17개의 땅볼타구를 유도해냈다. 또한 이날 승리로 지난달 22일 LA 에인절스전 승리 이래 시즌 5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5회초까지 0-2로 뒤졌지만 6회 라파엘 퍼칼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6회 러셀 마틴과 퍼칼의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또 부상에서 돌아와 3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한 세사르 이스투리스는 4타수 3안타를 쳐냈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인터리그 9경기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또 스즈키 이치로(33)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연속경기 안타를 '20'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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