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박중훈이 영화배우로 데뷔한 후 첫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영화배우 박중훈이 케이블TV '채널 CGV'의 ‘정경순의 영화잡담’에 출연, 본인의 출연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를 꼽았다.
박중훈은 그 이유로 “1987년, 그 해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영화”라며 “영화배우가 된 후 처음으로 히트를 한 영화라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는 이규형 감독이 연출하고 박중훈 강수연이 주연한 청춘 영화로 1987년 개봉했다. 박중훈이 말한 대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는 당시 서울극장에서 개봉돼 26만여 명이 관람, 그해 방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박중훈을 영화를 골에 비유, “국가 대표가 A매치에서 1호 골을 넣은 것과 같은 것”이라며 “그 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입을 귀에 걸고 다녔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6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강적’에서 5번째 형사 역을 맡은 박중훈은 지금까지 연기한 형사 영화 중에서 ‘투캅스’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역시 각별히 애정이 가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투캅스’는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만큼이나 기억에 많이 남기 때문이라고.
또 그는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한 강적을 묻는 질문에 매 작품마다 냉정한 평가를 내리는 관객이 존경의 대상이자 무서운 대상이라고 답해 정경순의 깊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날 녹화된 내용은 23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정경순의 영화잡담’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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