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정상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23일 오후 11시부터 서울대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조용호를(22,KTF)를 물리치고 생애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쥔 한동욱(20, 온게임넷)은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한동욱은 "솔직히 실력도 모자랐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며 "우승을 했으니 책임감을 가지겠다. 더욱 노력해 운이 아닌 실력으로 우승을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며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우승을 축하한다.
▲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차지한 우승같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우승과 친해지도록 하겠다(웃음).
- 창단 후 첫 우승자이다.
▲ 내가 첫 번째로 우승해서 무척 기쁘다. 팀내 우승을 차지할 사람이 많다.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다(웃음).
- 역대 테란들중 6번째 우승자이다.
▲ 솔직히 실력도 모자랐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책임감을 가지겠다. 더욱 노력해 운이 아닌 실력으로 우승을 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
- 역대 스타리그 사상 최다전 우승이다.
▲ 첫 스타리그 데뷔때 아마추어에서 시작했다. 그 당시를 경기 수가 정말 많아 그 때랑 비교하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 우승할 수 있었던 승부처는.
▲ 2세트라고 생각한다. 1세트에서 패해서 정신적으로 위축된 상태였고 2세트는 자신이 없었는데 (조)용호형이 실수를 한번했고 운이 따라서 이길수 있었던거 같다.
- 부모님이 응원을 오셨다.
▲ 부모님이 가장 많이 믿어주셨다. 믿어주셔서 우승까지 올 수 있었던거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는 효도하고 싶다.
- 1세트를 공방전에 끝에 내줬다.
▲ 1세트 내내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손이 이상하게 안 움직여 잔실수도 많았고 긴장해서 패한거 같다.
-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고 삼성전자의 이재황 선수가 자기일 처럼 연습을 도와줘 정말 고맙다.
- 경기를 전체적으로 봤을때 만족한 세트는.
▲ 개인적으로 백두대간이 자신이 없었는데 승리해서 기쁘고 1세트에서 패한것은 아쉽다.
- 큰 무대 경혐 적어서 불리하다는 평이 있었다.
▲ 전에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신경을 많이 썼다. 슬럼프를 극복하면서 강해졌다. 특별히 상대를 의식하기보다는 용호형과 좋은 경기를 하자는 마음뿐이었다.
-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 지금보다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팬들께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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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문 기자 sun_moon_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