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의 노래 실력이 들통났다. SBS TV 월화미니시리즈 ‘101번째 프러포즈’(윤영미 극본, 장태유 연출)에 출연하고 있는 이문식은 극중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다 진짜 노래 실력이 들통나고 말았다. 지난 6월 16일 새벽 2시부터 이문식은 에버랜드 오픈세트에서 목청을 가다듬었다. 극중 수정(박선영 분)의 생일을 맞아 달재(이문식 분)는 미니 경대를 선물하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준다. 이문식이 부를 세레나데는 바로 이 드라마의 주제곡이기도 한 ‘내게도 사랑이’였다. 극중에서는 노래를 잘 못 부르는 달재가 사랑하는 수정을 위해 노래로 마음을 전하는 설정이었다. 그러나 이 설정은 이문식의 실제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문식은 노래 실력만큼은 영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쩌리오. 이문식은 박선영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내게도 사랑이’를 무려 10여 차례나 부르는 노고를 감수해야 했다. 그것도 새벽 2시 에버랜드 오픈세트에서. 밤을 새서라도 노래야 부르면 되지만 문제는 그 다음날 생겼다. 이준기와 주연한 영화 ‘플라이 대디’ 후시녹음이 있던 날이었다. 그러나 새벽 열창이 말썽이었다. 목이 꽉 쉬어버리는 바람에 도저히 영화 녹음을 할 수가 없었다. 이문식은 영화사에 이해를 구하고 결국 1주일 뒤인 23일 녹음을 끝낼 수 있었다. 이문식의 노래 실력을 가늠할 이 장면은 26일 밤 방송된다. 100c@osen.co.kr ‘101번째 프러포즈’ 두 주인공 박선영과 이문식. /SBS 제공.
이문식, 노래 실력 들통 “진짜 못하거든요”
OSEN
기자
발행 2006.06.26 08: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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