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강동원과 비 누르고 이미지 변신 1위
OSEN 기자
발행 2006.06.26 11: 40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충무로의 영건들 가운데 이미지 변신이 가장 기대되는 배우는 누구일까.
인터넷 영화 사이트 '씨네21'에서 19~25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플라이 대디'의 이준기가 모두 801명 참가자 가운데 364명(45.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강동원이 198명(24.7%), 3위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정지훈(비)로 165명(20.6%)의 순서였다.
한국영화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왕의 남자'에서 꽃미남 여장 광대를 연기했던 이준기는 이번 새 영화에서 싸움 고수인 거친 남자로 이미지를 확 바꿨다. 소심한 40대 가장 이문식에게 싸움 기술을 가르치는 그는 볼에 굵게 패인 칼자국과 강한 눈빛, 화려한 돌려차기 솜씨를 선보인다.
'늑대의 유혹' 등 청춘영화에서 톱스타로 발돋움한 강동원은 이명세 감독의 '형사'에서 멋진 검객을 연기한데 이어 돌연 머리를 밀고 흉악범 사형수로 변신했다. 이나영과 공연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다. 흉악범이라지만 생애 마지막 순간 사랑과 인생을 느끼는 그의 우수어린 눈빛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가수로서도 정점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지훈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임수정과 함께 주인공으로 나섰다. 충무로의 스타일리스트 박찬욱과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정지훈의 첫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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