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 서재응(29)에게 선발 복귀 찬스가 생겼다. 실질적 제3선발인 브렛 톰코가 왼 다리 근육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등판이 불투명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결정권자인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일단 다저스 구단 보도자료에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원정 선발로 브렛 톰코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비슷한 부위를 다쳤던 1루수 노마 가르시아파러가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간 전례를 감안할 때 낙관할 수 없다.
톰코는 지난 24일 피츠버그전에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아픈 다리 탓에 5이닝만 딱 채우고 서재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에 따라 지역지 LA 타임스는 톰코 대신 서재응, 오달리스 페레스의 선발 기용성을 언급하고 나섰다. 트리플A에서 승격시키는 것도 한 가지 방안이지만 최유력 후보인 D.J. 홀튼의 마이너 평균자책점은 5.66이나 된다.
리틀 감독은 이에 관해 "우리 팀은 불펜에 길게 던질 수 있는 옵션을 둘이나 가지고 있다"고 언급, 서재응-페레스 중 한 명을 임시 선발로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서재응은 24일 피츠버그전에서 4이닝 세이브를 해내는 등 불펜으로 가서도 투구감 조율을 위해 꾸준히 등판하고 있다.
반면 페레스는 지난 19일 오클랜드전 이래 실전에 나선 적이 없다. LA 타임스는 '이기적인 페레스는 팀 분위기의 저해 요소'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저스 홈페이지는 '톰코가 끝내 회복되지 않을 경우 페레스가 제1후보'라고 언급했다.
한편 28일 미네소타 선발로는 초특급 좌완 호안 산타나가 예고돼 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산타나는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2.75를 올리고 있다. 탈삼진 115개로 26일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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