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KBS 2TV 새 수목극 ‘투명인간 최장수’(박계옥 극본, 정해룡 연출)에서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아 극중 격투 신에서 스턴트맨을 압도했다.
6월 22일 인천의 한 물류 창고에서 혼자서 건달 아지트를 습격하는 장면을 촬영했던 유오성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창고에 들어서자마자 건달 10여명과 격투를 벌여야만 했다.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고 달려드는 건달들을 향해 펼친 화려한 격투 신은 실감나는 연기로 스턴트맨들조차 박수를 보낼 정도였다.
이와 대해 연출자인 정해룡 PD는 유오성을 “굉장히 리얼리티를 잘 살리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제작진은 이날 촬영을 위해 스턴트맨 10여명과 전투경찰 대역배우 50여명, 전경버스 1대, 경찰차 2대를 준비했다. 소품으로 마련된 각목과 쇠파이프, 권총과 공포탄 등은 실제 폭력배 소탕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유오성은 건달 10여명을 상대로 10시간 동안 계속된 격투 신 때문에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오성은 “ ‘친구’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맡은 건달과 양아치 역할이 강력계 형사 역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힘든 내색 없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7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투명인간 최장수’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형사 최장수의 가족애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유오성은 극중에서 강력계 형사 최장수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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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수목극 '투명인간 최장수'의 유오성 격투 신/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