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이덕화가 시트콤과 대하드라마를 오가며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이덕화는 7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자상한 아버지를, 9월초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대조영과 대립하는 설인귀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그의 연기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웜&콜드(warm&cold)다.
먼저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시청자들은 이덕화의 웜(warm)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이덕화는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자식을 키우는 자상한 아버지, 극중에서 작은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내과의사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 일과 사랑을 그려나간다.
반면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이덕화는 콜드(cold)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대조영’에서 거란족 출신 당나라 무장 설인귀로 분해 차갑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 얼마 전 이덕화는 안시성 공격을 감행했다가 쫓겨 나오는 당태종(이세민)의 조카 도종 일행을 구해내는 장면을 촬영했다. 온몸에 붉은 의상으로 치장하고 고구려 추격병을 막는 액션 신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고.
시트콤과 대하드라마를 통해 극과 극의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감정조절을 중요시하는 연기자로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닐 터. 대신 두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은 천의 얼굴을 가진 이덕화의 연기 진면목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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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