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SD 제치고 NL 서부 1위 탈환
OSEN 기자
발행 2006.08.11 14: 1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마침내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서 4-3으로 끝내기 승리, 지구 단독선두(59승 56패)로 올라섰다. 1위였던 샌디에이고는 뉴욕 메츠에 패해 0.5경기차(58승 56패)로 선두자리를 내줬다. 또 애리조나 (58승 56패)역시 경기가 없어 다저스에 반 경기 뒤지게 됐다. 전날 1-3 석패로 연승을 '11'에서 접은 다저스는 1회 케니 로프턴과 5회 노마 가르시아파러의 득점타로 2점을 얻었다. 그러나 콜로라도는 2회초와 6회초 바로 1점씩 추격 2-2 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승리를 위해 '선발 투수'만 3명(채드 빌링슬리-애런 실리-브렛 톰코)을 투입, 추가 실점을 막았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 역시 제1선발 제이슨 제닝스의 7이닝 2실점투에 이어 8회에만 좌우 매치업을 위해 3명의 투수를 올렸다. 그러나 8회말 1사 후 루키 좌타자 안드레 이시어를 겨냥해 올린 좌완 셋업 레이 킹이 2구째 81마일 변화구를 구사하다 중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허들의 용병술은 또 '패착'으로 귀결됐다.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 토드 헬튼은 9회초 등판한 일본인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를 상대로 우월 3루타 뒤, 2루수 제프 켄트의 3루 송구 에러에 편승해 홈을 밟았다. 이로써 사이토는 13번째 세이브 기회만에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 콜로라도 호세 메사를 상대로 1사 후 대타 훌리오 루고의 볼넷과 라파엘 퍼칼의 좌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2번 케니 로프턴이 끝내기 좌전안타를 터뜨려 지구 1위 복귀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후반기를 1승 13패로 시작한 뒤 12승 1패로 반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sgoi@osen.co.kr 케니 로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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