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경찰의 우완 투수 이석만(26)이 한여름의 더위를 날리는 '1피안타 완봉승'을 따냈다. 이석만은 12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린 2군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피안타 완봉투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석만은 SK 타자들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안타 외에 1볼넷만 내주며 혼자 마운드를 지켰다. 이석만은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가 4회말 조동화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5회말 선두타자 김용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노히트가 깨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SK 15타자에게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경찰 타선은 4회와 8회 1점씩을 뽑아 이석만의 승리를 지원했다. 2003년 롯데 신고선수 출신인 이석만은 프로 1군에서는 2003년과 2005년 8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방어율 3.72를 기록한 평범한 선수였으나 경찰에 입단, 큰 일을 낸 것이다. 원당구장에서는 2003년 신인왕 출신인 현대의 우완 투수 이동학(25)이 KIA와의 경기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현대는 선발 이동학을 비롯해 오성민-조영훈-전승윤이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 타자 권도영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전구장에서는 억대 신인 투수인 유원상이 호투한 한화가 롯데를 2-1로 제압했다. 우완 유원상은 5⅓이닝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구원투수 송창식은 한 타자를 잡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이양기와 정범모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경산구장 경기에서는 원정팀 LG가 삼성에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LG 선발 김회권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재활 중인 신인 투수 김기표는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권혁은 선발로 등판,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무구장 경기에서는 두산과 상무가 접전 끝에 6-6으로 비겼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