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설기현(27.레딩)이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최종적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설기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스웨덴 오르그리테와의 평가전까지 3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설기현은 이날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프리시즌 9경기에서 5골 3도움으로 '괜찮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적 후 첫 홈 경기를 치른 설기현은 후반 교체돼 나갈 때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고 레딩 홈페이지는 전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레딩은 전반 22분과 23분 킷슨과 잉기마르손이 연속골을 뽑아내 페예노르트를 2-1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 준비를 마친 설기현은 오는 19일 열릴 미들스브러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iam90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