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홈페이지(www.nba.com)가 '해외파' 방성윤(서울 SK) 하승진(밀워키) 김진수(사우스 켄트고)에 주목했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15일 열리는 한국과 미국의 비타 500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 2006 대회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 방성윤 하승진 김진수 3명을 지목한 것. 이들은 모두 NBA 무대에서 뛰고 있거나 미국 농구를 경험한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터키와의 1차전에서 12점을 넣은 방성윤은 NBA개발리그(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1년동안 뛰었고 댈러스 매버릭스 서머리그에서 활약한 뒤 한국 프로농구 무대에서 신인왕에 선정됐다고 소개됐다. 또 하승진은 NBA에 진출한 첫 한국 선수로 2004~2005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통해 데뷔했고 스티브 블레이크, 브라이언 스키너와 함께 밀워키 벅스로 트레이드됐다고 썼다. 홈페이지는 한국이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4위에 그쳐 세계선수권 진출이 좌절된 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으며 선수 12명이 모두 30세 이하이고 이 중 4명은 아직 프로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점을 소개하고 17세의 김진수에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최부영 감독은 지난 13일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진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승진이 12일 리투아니아전에서 너무 무리해 체력이 떨어졌지만 하루 쉬고 미국전을 뛰게 되므로 체력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되도록 하승진을 풀타임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김진수의 경우 미국전에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탈리아전에는 출전 선수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며 "다만 방성윤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미국에 다녀오는 바람에 조직력이 안맞는다"고 밝힌 바 있다. tankpark@osen.co.kr 벤치에 앉아 있는 방성윤 하승진(오른쪽부터)과 김진수(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