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월드 그랑프리 2005 챔피언 세미 쉴트(네덜란드)와 준우승을 차지했던 글라우베 페이토사(브라질), 2003년과 2004년 등 2연패를 차지했던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가 K-1 월드 그랑프리 2006 파이널에 선착했다. 지난해 챔피언 쉴트는 30일 일본 오사카조 홀에서 가진 K-1 월드 그랑프리 2006 개막전에서 K-1 2006 암스테르담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던 비욘 브레기(스위스)를 맞아 3차례 다운을 뺏으며 TKO승을 거뒀다. 쉴트는 오른손 펀치 한 방을 노리는 브레기를 맞아 앞선 경기 운영으로 맞섰고 1라운드 1분 30초경 안면을 강타하며 첫 번째 다운을 뺏었다. 승기를 잡은 쉴트는 잇따라 2차례 더 다운을 뺏은 끝에 1라운드 2분 20초만에 3차례 다운에 의한 자동 TKO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또 지난해 쉴트에 KO패를 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페이토사는 지난해 국내 입식타격기 대회인 코마 챔피언이자 올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에서 우승했던 폴 슬로윈스키(호주)를 압도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당당히 8강에 올랐다. 한편 쉴트와의 4강전에서 맥없이 물러났던 '플라잉 더치맨' 보냐스키는 피터 아츠(네덜란드) 대신 나온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에 1라운드 한 차례 다운을 뺏은 끝에 3라운드 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오른쪽 플라잉 니킥으로 얼굴을 강타하며 굿리지를 링 바닥에 눕힌 보냐스키는 3라운드 초반 오른쪽 니킥을 얼굴에 꽂은 데 이어 펀치와 왼쪽 하이킥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굿리지를 KO패시켰다. 그러나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는 제1경기에서 다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바다 하리(네덜란드)에게 쑥스런 KO승을 챙겼다. 이날 하리는 주저 앉은 상황에서 로킥을 맞은 것이 충격이 돼 일어나지 못한 것인데 KO패당한 것이 억울하다며 한동안 링을 떠나지 않다가 퇴장하며 "다시는 K-1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선언하고 나가버렸다. ■ K-1 월드 그랑프리 2006 개막전 결과 ▲ 오프닝 파이트 노다 미쓰구(일본) 1R 1분 48초 KO승 하세가와 야스노리(일본) ▲ 제 1 경기 루슬란 카라예프(러시아) 1R 52초 KO승 바다 하리(네덜란드) ▲ 제 2 경기 레미 보냐스키(네덜란드) 3R 52초 KO승 게리 굿리지(트리니다드 토바고) ▲ 제 3 경기 글라우베 페이토사(브라질) 3 (30-28 30-27 30-27) 0 판정승 폴 슬로윈스키(호주) ▲ 제 4 경기 세미 쉴트(네덜란드) 1R 2분 20초 TKO승 비욘 브레기(스위스) tankpark@osen.co.kr 세미 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