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집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엄정화가 롱런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11월 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포이동 엄정화의 소속사 트라이펙타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엄정화는 현재 여가수들의 활약이 주춤한 가요계의 현실에 대해 “아무래도 팬들이 남자가수들을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며 “한동안 인기를 끌다가 사라지는 동료 여가수들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몇 안되는 가수이다.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농담조로) 주옥 같은 히트곡이 많았던 것 같다(웃음). 특히 여자분들이 내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다. 노래방에서 시리즈로 내 노래를 부른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며 “8집 때 여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앨범에 그러한 곡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또 “자기 색깔을 잘 알고 이끌고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을 너무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힘든 부분도 있지만 내가 워낙 좋아하고 꿈이었던 일이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고 설명했다. 9집 타이틀곡 ‘Come2Me'는 엄정화가 부른 ‘초대’ 때의 느낌을 좋게 봐준 방시혁 작곡가가 자진해서 만든 곡으로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최대한 살려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에 몰두하기 위해 MBC 인기 드라마 ‘환상의 커플’ 출연제의까지 고사할 정도로 가수활동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엄정화는 앞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