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인터넷서 섹스 동영상 활개 '대략난감'
OSEN 기자
발행 2006.11.11 08: 02

최근 이혼을 선언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섹스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해 그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9초짜리 이 동영상의 두 주인공이 브리트니와 캐빈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의 섹스 동영상을 '브리트니 섹스 테이프'라고 소개한 한 웹사이트측은 "아니라고 부정하기에는 두 남녀가 브리트니와 캐빈을 쏙 빼닯았다"며 "2005년 브리트니가 변호사를 동원해 외부 공개를 막았던 두 사람의 섹스 테이프 일부가 동영상으로 유출된 것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측은 일체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이번 주초 캐빈과의 이혼을 선언한 브리트니는 곧 뉴욕을 떠나 마이애미에서 본격적인 새 앨범 제작에 들어간다. 말 많고 탈 많았던 케빈 페더라인과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연예계 복귀를 서두르는 참이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은 11일(한국시간) '브리트니가 마이애미의 스튜디오를 빌려 새 앨범 녹음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그녀의 복귀 앨범 제작은 유명 프로듀서 파렐 윌리엄스가 맡았다. 파렐은 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브리트니가 준비하는 곡들은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 나도 브리트니와 함께 마이애미로 내려가 이 엄청난 작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트니는 이혼 발표 전보다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활기차게 앨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 오후 뉴욕의 루이 비통 파티에 참석했던 그녀는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맨해턴의 소니 뮤직 스튜디오를 1시간30분 가량 방문하는 열성을 보였다. 숙소인 호텔로 돌아오기 전에는 편의점에 들러 기저귀 등 아기용품을 챙기는 수고를 잊지않았다. 한편 브리트니로부터 갑작스런 결별 통보를 전해들은 케빈도 나름대로 편안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그의 변호사가 근황을 전했다. 고문 변호사인 마크 빈센트 케플란은 기자들에게 "케빈이 처음 이혼 신청 소식을 들었을 때는 상당히 놀랐지만 불과 며칠새 안정을 찾아서 지금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자신의 데뷔 앨범 '플레잉 위드 파이어'를 발표한 그는 24일까지 홍보를 위한 로드 프로모션에 나선다. 두 사람의 이혼 수속이 끝나기 까지에는 두 아들 션과 제이든의 양육권과 위자료 등 넘어야할 산이 높고 험하다. 또 두 사람의 섹스 동영상 유출이 이혼에 앙심을 품은 캐빈측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와서 자칫 법정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mcgwire@osen.co.kr 'Us' 표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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