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니혼햄에 44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이어 코나미컵(아시아시리즈) 우승까지 선사한 트레이 힐만 감독(43)의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의 는 14일 '오클랜드가 힐만을 감독 후보에서 제외시켰다'라고 보도, 니혼햄 잔류 이외에는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힐만은 일본시리즈 우승 뒤 고향팀 텍사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오클랜드를 돌며 감독 인터뷰를 가졌지만 선임되지 못했다. 텍사스는 론 워싱턴 오클랜드 3루 코치를, 샌디에이고는 버드 블랙 LA 에인절스 투수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또 '머니볼 구단' 오클랜드 역시 극단적 스몰볼을 지향하는 힐만을 탈락시켰다. 그러나 니혼햄 감독 부임 뒤, 4년째인 올 시즌 더할 나위 없는 성적을 냈기에 유임은 확실하다. 힐만은 올 시즌 번트의 적극적 사용과 다르빗슈-야기-다케다 등, 젊은 선발 투수들의 육성을 통해 지난해 바비 밸런타인(롯데 마린스)에 이어 2년 연속 외국인 감독 우승 기록을 만들어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