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이천수(25, 울산)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도하 아시안게임 B조 예선 경기에서 전반 3분 첫 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는 처진 스트라이커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며 3-0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MBC-TV와 인터뷰를 가진 이천수는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가리키며 "머리색과 같은 금메달을 목에 따서 가겠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첫 경기라서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골대 앞에 상대 선수가 너무 많이 있어서 다득점이 쉽지는 않았다" 며 "3-0이 작지는 않은 스코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고 밝혔다. 이천수는 "선수들이 각 소속팀에서 시즌을 마치고 왔고 러시아에서 온 선수들 역시 온 지 하루밖에 안되었기 때문에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는 않았다" 며 "금메달에 대한 의지가 높기 때문에 잘 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금메달을 향한 길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란을 뽑으며 "4년 전 부산 아시안 게임 4강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이번에 붙게 된다면 꼭 승리할 것이다" 고 밝혔다. 처음 주장에 맡은 것에 대해서는 "왼쪽 어깨가 너무나 무겁다" 며 "선수들이 선배인 나를 잘 따라주고 있기 때문에 잘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