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올랜도, 연승 나란히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6.12.04 14: 11

8연승과 6연승을 달리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올랜도 매직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디트로이트는 4일(한국시간) 샬럿 밥캐츠 어리나에서 벌어진 NBA 원정경기에서 라시드 월러스(19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와 리처드 해밀튼(17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타이숀 프린스(1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을 앞세워봤지만 에메카 오카포(28득점, 8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샬럿 밥캐츠에 89-9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8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경기 앞서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고 샬럿은 5승 12패로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4위 워싱턴 위저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디트로이트는 76-85로 뒤지던 상황에서 월러스와 해밀튼이 자유투 2개씩을 모두 성공시키며 80-85까지 따라붙은 뒤 종료 5분전까지 82-87, 5점차를 유지했지만 션 메이(17득점, 4리바운드)의 2점슛, 레이몬드 펠튼(15득점, 3점슛 2개, 5어시스트, 2스틸)의 3점슛, 오카포의 2점슛을 연속 허용하며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겨놓고 82-94로 점수가 벌어져 더이상 따라갈 힘을 잃었다. 한편 올랜도 역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가진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릎을 꿇어 7연승에 실패했다. 3쿼터까지 75-88로 뒤졌던 올랜도는 4쿼터 초반 79-89, 10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팀 토머스(20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에게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5실점한 데 이어 샘 카셀(13득점, 9어시스트)과 코리 마게트(17득점, 4리바운드)의 연속 2점슛으로 경기 종료 7분 8초를 남겨놓고 79-98로 점수가 벌어져 추격권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이날 LA 클리퍼스는 엘튼 브랜드(3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앞세운 공격이 살아나면서 4쿼터 한때 25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리, 8승 8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또 애틀랜타 호크스는 로즈 가든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조 존슨(33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득점을 앞세워 자크 랜돌프(30득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7-96으로 따돌리고 동부 컨퍼런스 남동지구 2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선두 올랜도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리키 데이비스(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브록), 마이크 제임스(20득점, 3점슛 3개, 6어시스트), 케빈 가넷(15득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앨런 아이버슨(26득점, 7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5-84로 승리했다. 4연패에 빠진 필라델피아는 5승 11패로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 4일 전적 필라델피아 84 (20-21 24-26 21-21 19-27) 95 미네소타 샬럿 97 (23-25 20-19 34-26 20-19) 89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96 (22-25 30-35 20-27 24-20) 107 애틀랜타 LA 클리퍼스 116 (35-29 31-20 22-26 28-16) 91 올랜도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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