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윌리엄스-댈러스 하워드, 주간 MVP
OSEN 기자
발행 2006.12.27 11: 39

모 윌리엄스(밀워키 벅스)와 조시 하워드(댈러스 매버릭스)가 나란히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 주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윌리엄스와 하워드가 12월 네 번째 주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1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 19득점을 비롯해 10개의 어시스트와 자신의 최고기록은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트리플 더블을 작성, 팀이 121-95로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이어 윌리엄스는 2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득점, 7리운드, 2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팀의 113-107 승리를 이끌었고 24일 뉴저지 네츠와의 홈경기 역시 32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115-104 승리를 견인했다. 밀워키는 26일까지 13승 14패로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최하위로 밀려나있지만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서부 컨퍼런스 주간 MVP에 선정된 하워드는 지난주 평균 22.7득점, 4리바운드, 2.3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6연승을 도왔다. 지난 19일에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28득점, 5리바운드, 3스틸, 2블록, 1어시스트로 109-91 승리를 이끌었고 21일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경기에서는 1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2스틸을 작성하며 역시 103-95로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여기에 지난 23일 LA 클리퍼스전에서는 25득점을 넣기도 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바론 데이비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자말 크로퍼드와 데이빗 리(이상 뉴욕 닉스), 스티브 내시(피닉스 선즈)가 주간 MVP 후보에 올랐고 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위저즈)도 3주 연속 MVP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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