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위건 이적협상 위해 23일 출국
OSEN 기자
발행 2007.01.19 17: 06

'미꾸라지' 이천수(26)가 또 한 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될 것인가.
이천수의 소속팀인 울산 현대 구단은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으로부터 공식 영입 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이천수와 상의한 결과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오는 23일 영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수는 오는 20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시작하는 전지훈련단에서 일단 제외됐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천수가 유럽 무대 재도전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 구단에서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기본 방침이 확고해 다음주 영국 현지에서 이천수와 구단 대리인이 위건 구단을 방문에 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울산 구단에 의하면 위건 애슬레틱 구단측이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뛴 이천수의 경기 영상을 확보한 뒤 이미 경기력에 대한 검증을 끝냈고 간단한 피지컬 테스트만 진행한 뒤 실전 투입 가능성을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이천수의 이적 작업이 순조로울 경우 다음달 프리미어리그에 무난하게 데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 제웰 감독이 이끄는 위건 애슬레틱은 지난 2004~2005 잉글랜드 챔피언리그(2부)에서 선덜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지난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뒤 15승 6무 17패, 승점 51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던 구단이다.
올 시즌엔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17위로 밀려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현재 위건 애슬레틱에는 세네갈 출신 스트라이커 앙리 카마라(30), 잉글랜드 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에밀리 헤스키(29) 등이 활약하고 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