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속 MSL 4강 진출 마재윤, "꼭 결승에 가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1.25 21: 44

"우여곡절 끝에 4강에 진출에서 기쁨이 두 배인것 같아요."
'마에스트로' 마재윤은 저그 최초로 5회 연속 MSL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25일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곰TV MSL' 8강 승자전서 마재윤은 평소 '운영의 달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도박적인 전략으로 원종서를 2-1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재윤은 "시드가 목표였는데 원래 목표를 달성해서 기분좋다. 또 우여곡절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해서 기쁨이 두 배"라고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그 최초로 5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세운 것에 대해 그는 "최초의 4강 진출이 아닌 저그 최초의 4강 진출이라 아쉽다. 앞으로 다른 사람의 기록을 넘어서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싶다. 지금은 내가 기록을 세운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앞만 보고 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재윤은 평소와는 다른 전략으로 원종서를 공략했다. 보통 마재윤의 운영은 12드론 앞마당 내지는 9드론 저글링 이후 앞마당 확장으로 부유하게 운영하는 스타일. 하지만 마재윤은 초반 공격이라는 비장의 카드로 원종서를 무너뜨렸다.
"그만큼 상대가 어렵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선수들이 나에 대해서 많은 경우의 수를 배제하는 것 같다. 긴장 좀 하라고 올인 러시를 했다. 운영하는 척하다가 올인 할 수 도 있지만 올인 러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각인시켜주고 싶었다."
5드론 러시가 충격적이었다는 질문에 마재윤은 "느낌이 왔다. 가끔씩 이렇게 느낌이 올때가 있다. 러시를 들어가서 초반 마린을 보자마자 막히나 했지만 상대가 대처가 매끄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4강에서 테란을 만나는 것에 대해 마재윤은 "테란을 자주만난다. 요즘 수난 시대(웃음)"라며 "상대가 진영수 선수이든 이재호 선수이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
끝으로 마재윤은 "한 번만 더 이기면 결승이다. 팬들께서 정말 성원을 모아서 응원해주신다면 4강도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든다. 보답으로 꼭 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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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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